이제 울어도 돼. 너 참 오래 버텼잖아.아이들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픕니다아이들은 사고 사고 또 사도 또 사고싶습니다아이들은 울고 울고 또 울곤 합니다거짓을 말하는 아이들은 또 변명을 하고 해명을 하고 인정할 줄도 모르는 병에 걸렸습니다 어느 날, 이유 없이 울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슬퍼서 우는 울음이 아니라 약이 올라서 자존심이 상해서 우는 눈물 입니다 감정은 억누른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말하지 못한 마음은 눈물로 흘러나왔습니다. 어느날 뉴스를 보며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하고, 목 뒤로부터 차오른 그 뜨거움이 뺨위로 내리는 눈물을 흘린적이 있었습니다그 눈물은 진심으로 회개하는 통회의 눈물이었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어요.어릴적 느꼈던 눈물의 감정은 슬픔 ’이고, ‘외로움’이었다면지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