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7-후회에 빠진날

후회에 빠진 날, 나를 회복시키는 3가지 질문

"그때 왜 그렇게 말했을까."
"조금만 더 참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 선택이 과연 맞았을까..."

후회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의 삶을  늘 최선을 다하려고 살았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그러다 보니 순간순간 한계를 넘는 일들도 많아 삶이 고단한 적도 많았지요

그럼에도 
어느순간 이런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마음은 여전히 그 순간에 머물러 있죠.
후회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문제는 그 감정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때 생깁니다.

후회는 '나를 바꾸고 싶은 마음'에서 온다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후회는 단순한 부정 감정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었던 내 마음의 표현이라고.

하지만 그 마음이 반복적인 자기비난으로 바뀌면
나를 지치게 하고, 무기력에 빠뜨리게 됩니다.

감정이 솟구쳐 올라와 나를 버리고 싶을때, 
바로그때, 우리는 '질문'이라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이 후회로 이어지게 될 일인지를...
질문은 마음의 방향을 다시 앞으로 돌려주는 힘이 있습니다.

후회에서 나를 회복시키는 3가지 질문

1. "그 순간, 나는 어떤 감정이었을까?"

우리가 후회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감정에 휘둘렸던 순간에서 나옵니다.
화를 참지 못해 내뱉은 말, 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한 결정 등.

그때 나는 분노했는지, 두려웠는지, 혹은 지쳤는지…
그 감정을 정확히 짚어내는 순간, 나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해는 회복의 첫걸음입니다.

2.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은 무엇이었을까?"

지금의 나는 이미 그 경험을 겪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더 똑똑한 판단을 하는 건 당연하죠.
하지만 그 ‘그때’의 나는, 그 당시의 정보와 감정, 상황 안에서 최선을 다했을지 모릅니다.

그 순간을 다시 돌아보며 자문해보세요.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은 무엇이었을까?"

이 질문은 후회를 자기비난에서 자기이해로 전환시켜 줍니다.

3. "이 경험이 나에게 알려주는 것은 무엇일까?"

후회를 성장의 자산으로 바꾸는 데 가장 강력한 질문입니다.
“이 일이 다시 일어난다면 어떻게 다르게 행동할 수 있을까?”
“이 경험이 앞으로의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가?”

이 질문을 던지는 순간,
후회는 과거에 머물러 있던 감정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안내서가 됩니다.

후회를 '자기 성찰'로 바꾸는 습관

후회는 피할 수 없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마주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무너질 수도, 더 단단해질 수도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질문을 반복해 보세요.
- 내가 느꼈던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고
- 당시의 나에게 온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 그 안에서 배움을 건져내는 것.

그것이 바로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가장 부드럽고도 강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 한마디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혹시 마음속 깊이 후회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 나에게 이런 말을 건네보세요:
"그때의 나도 참 애썼구나."
"그 순간의 나도 최선을 다했어."
"이 경험 덕분에 나는 더 성숙해지고 있어."

그리고 이렇게 덧붙여주세요.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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